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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왜 연금·퇴직금에 세금이 붙을까?
많은 분들이 “내가 평생 모아둔 돈인데 왜 세금을 또 내야 하지?”라고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세법에서는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원칙을 따릅니다.
- 연금은 일종의 ‘나중에 받는 급여’이므로 소득세가 붙습니다.
- 퇴직금은 근무의 대가이자 보상금으로 소득세 범주에 들어갑니다.
다만, 정부는 은퇴 생활 안정을 위해 일반 근로소득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합니다.
2. 연금 세금 한눈에 보기
연금 종류 과세 방식 세율 특징 국민연금 연금소득세 약 3~5% 65세 이상일수록 세율 인하 퇴직연금 (DB·DC형) 일시금: 퇴직소득세
연금 수령: 연금소득세일시금: 상대적으로 높음
연금: 낮음수령 방식 선택 가능 개인연금 (연금저축·IRP) 연금소득세 3.3~5.5% 장기 수령 시 세율 인하, 세액공제 받은 부분에 과세
사례 1: 국민연금 수령
- 67세 김씨는 매월 국민연금 120만 원을 받습니다.
- 연금소득세율 4% 적용 → 세금 약 4만 8천 원
- 실제 수령액은 115만 원대가 됩니다.
👉 국민연금은 세금 부담이 크지 않지만, 오래 살수록 세금 총액이 늘어납니다.
사례 2: 퇴직연금 수령 방법 비교
- 박과장(30년 근속, 퇴직금 1억 5천만 원)
- 일시금 수령: 퇴직소득세 약 500만 원 → 실수령액 약 1억 4,500만 원
- 연금으로 20년간 분할 수령: 매년 약 750만 원씩 수령, 연금소득세 5% → 연평균 세금 37만 원 수준
👉 나눠 받으면 총 세금이 줄고, 생활비 안정성도 확보됩니다.
사례 3: 개인연금(IRP) 활용
- 이대리(40세)는 매년 600만 원을 연금저축과 IRP에 납입.
- 세액공제로 연간 약 80만 원 환급 → 10년간 800만 원 절세.
- 은퇴 후 20년간 연금으로 수령 시 연금소득세 3.3% 적용.
👉 세액공제 + 연금소득세 저율 적용으로 이중 절세 효과를 얻습니다.
3. 퇴직금 세금 구조
퇴직소득세는 일반 근로소득세와 달리 근속연수 공제를 받습니다. 즉, 오래 근무할수록 세금이 줄어듭니다.
퇴직금 규모 근속 연수 퇴직소득세율(평균) 예상 세금 1억 원 10년 약 6% 약 600만 원 1억 5천만 원 30년 약 3~4% 약 500만 원 3억 원 30년 약 5% 약 1,500만 원
4. 직장인을 위한 실행 방안
(1) 연금 수령 전략 세우기
- 가능하면 일시금보다 연금 형태로 받는 게 유리합니다.
- 국민연금 + 퇴직연금 + 개인연금을 조합해서 매달 일정 생활비가 나오도록 설계하세요.
(2) 분리과세 vs 종합과세 선택하기
- 연금소득이 연 1,200만 원 이하라면 **분리과세(저율)**로 유리합니다.
- 연금소득이 많거나 다른 소득(임대소득, 금융소득)이 크면 종합과세를 고려해야 합니다.
(3) IRP 활용하기
- 퇴직금을 바로 수령하지 않고 IRP에 넣으면 세금 납부를 미루고, 연금으로 분할 수령하면서 세율을 낮출 수 있습니다.
- IRP는 연금저축과 합쳐 연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현직일 때부터 준비하면 가장 효과적입니다.
(4) 은퇴 시뮬레이션 해보기
직장인이라면 지금부터 “내가 은퇴할 때 연금을 얼마 받을지, 세금은 얼마나 나갈지”를 계산해 보는 게 좋습니다.
-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 → 내 연금 알아보기 서비스
- IRP/연금저축 관리 은행·증권사 → 세금 계산 시뮬레이션 제공
👉 단순히 “얼마 받을까”가 아니라, “세후 얼마 받을까”를 기준으로 은퇴 자금을 설계해야 합니다.
5. 결론 – 세금까지 고려한 은퇴 준비
-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은 각각 세금 방식이 다르다.
- 일시금보다 연금 수령이 절세 + 생활 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 IRP는 절세와 노후 준비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핵심 도구다.
- 세금은 피할 수 없지만, 줄이는 방법은 충분히 있다.
👉 은퇴 후 소득을 늘리는 것만큼 중요한 게 세후 소득을 지키는 것입니다. 지금부터 연금·퇴직금 세금 구조를 이해하고, 나에게 맞는 전략을 세워두는 것이 미래 생활 안정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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